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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10 가을 업데이트(Redstone 3) 에서의 변화

category MS/Windows 2017.11.13 11:10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나온 Windows Fall Creators Update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Windows Fall Creators Update

Windows Fall Creators Update는 2017년 10월에 출시된 Windows 10 운영체제의 가을 대규모 업데이트로 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Windows 10 Redstone 3 버전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실제 Windows 에서는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거나 사용자의 수동식 업데이트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사실 이 업데이트 이후, MS는 전통적으로 이루어지던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1개월이 흐른 지금, 평소라면 내놓을 핫픽스(버그, 보안 패치)를 전혀 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사용 가능할 정도의 안정화된 버전은 아니며, 일부 프로그램(카스퍼스키, Avast 등의 백신 프로그램 등)이 오동작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고,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시스템 적인 버그도 존재하기 떄문에 이 업데이트는 확실하게 안정화가 된 이후에 업데이트 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럼 윈도우10 레드스톤3의 바뀐 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Fluent Design

Windows 7 이후, Windows Aero 기능이 제외되면서 사실상 Windows의 UI Design이 딱딱해지긴 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실제 2017년 5월에 이루어진 Microsoft 개발자 컨퍼런스 Build 에서는 새로운 윈도우 대규모 업데이트에 적용될 새로운 디자인에 대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이름이 Microsoft Fluent Design System인데요. 영상을 봤듯이, Microsoft에서 이야기하는 풍부한 디자인은 Light, Depth, Motion, Material, Scale 이라는 5가지의 요소를 포함하는 디자인을 이야기합니다. 


실제 행사에서 공개된 Preview 이미지에는 이런 디자인으로 고안되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디자인은 차후 업데이트 버전인 Redstone 4 버전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ㅜㅜ


실제 Redstone 3 버전에서는 약간 Fluent Design 의 베타 버전 느낌이랄까요? 왼쪽 모서리에 있는 메뉴를 Fluent Design으로 채택한 것이 눈에 띄는군요.


마우스를 클릭하였을 때, 클릭한 위치에서 원 모양의 모션이 취해집니다. 그리고 약간 밝은 형태의 모습인데, 이것이 Microsoft에서 말한 5가지의 Fluent Design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디자인인 듯합니다.



Windows Subsystem for Linux (No Beta)

리눅스 서브시스템을 또 한 번 여기서 소개를 하게 되었네요. 사실 이 서브 시스템은 Windows 10 Redstone 1 버전에서 나온 기능입니다만 여기서 다시 소개드리는 이유는, 드디어 베타 딱지가 떨어졌습니다. 원래 윈도우에서 제공하던 서브 시스템은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어 있어, 개발자 모드를 활성화하여야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개발자 모드를 굳이 활성화 하지 않아도, 심지어 기존에는 Ubuntu Linux 배포만만 제공하였던 것이 지금은 SUSE Linux의 다른 배포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배포판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방법 그대로, Windows Subsystem for Linux를 사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Beta 딱지를 달고 있지 않네요. 그리고 약간의 설치 방식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기존에는 Windows Subsystem for Linux를 제어판에서 설치한 뒤, 바로 bash 명령어를 이용해서 리눅스 서브 시스템을 사용하였지만, 이제는 제어판에서 기능을 활성화 한 뒤, 윈도우 스토어에서 리눅스 배포판을 별도로 설치해야 합니다.


윈도우 스토어에서 Linux를 검색하거나 명령 프롬포트에서 bash 명령어를 바로 타이핑하시게 되면, 윈도우 스토어에서 배포판을 설치할 수 있는 화면을 제공합니다. 기존과 다른 점은 bash 명령어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Ubuntu 배포판이 설치되었던 것과는 달리 사용자가 직접 배포판을 눌러 설치해야한다는 점 같네요.



강화된 Windows Gaming

제가 생각하는 윈도우의 가장 큰 메리트는 "게이밍"인데요. 사실, 리눅스에서도 요즘은 Steam이 지원되면서 게이밍에 Windows를 좀 게을리 하고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Windows가 가지고 있는 게이밍의 어마무시함은 따라갈 수 없는 듯합니다. 


레드스톤2 버전에서 Windows GameMode가 등장하면서 Microsoft는 게이밍 성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정도의 많은 성능 향상을 보지는 못하고 있는 듯한데요. 레드스톤3에서는 GameMode를 포함하여 게이밍에 약간의 변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 윈도우 게임 모드는 Intel Core i5, i7 프로세서, AMD 프로세서와 같이 6 코어 이상의 일반 CPU 구성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이번 Redstone 3 버전에서도 역시 이와 같은 일반 CPU 구성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는 패치 로그가 있지만, 사실 눈에 띄게 체감될 정도는 아닌 듯하네요.


레드스톤 3에서 특별하게 추가된 것이 있다면, 바로 TruePlay 기능인데요. 이 기능은 원래 Game Monitor 라는 이름의 기능이었고, 실제로는 게임 내 부정행위 방지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실제 게임 제조사들도 그리 반갑지 않아하는 분위기의 기능입니다.


사실 이러한 이유가 있다고 한다는 대표적인 것은 바로 이 기능의 API는 Windows Universal Application API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기존에 개발했던 게임들이 이 기능을 적용하가 위해서 기존 Win32 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한마디로 "전부 갈아 엎으라.." 이겁니다. 게다가 Universal Windows Platform에서 게임을 개발해서 배포하려면 Windows Store를 거친 앱들만 가능하다는 것. 당연히 개발자 입장에서는 반가워할 리가 없겠죠....


Redstone 3 버전에서 이제 Task Manager(작업 관리자)에 GPU 스케줄러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제 PC 시장에서 GPU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반증이되겠죠? 이걸 Gaming과 연관된 기능이러고도 볼 수 있고, Unreal Engine이나 Unity를 사용하여 게임 클라이언트를 개발하거나 Tensorflow, CNTK 등을 이용해 기계 학습 등을 하는 데도 적절히 쓰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게임으로 시험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러분들은 아마 대부분이 게임으로 한 번 테스트해볼 것이기에 저는 제가 직접 코딩한 프로그램으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역시 순수한 3D 라이브러리로 코딩을 해서인지.. GPU 모니터에도 3D의 비중이 100%으로 나오네요. 그래픽 관련 개발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물건이 될 것 같습니다.



Storage Sense

어쩌면 이 기능은 제가 아주 필요로 하는 기능일지도 모르겠네요. Storage Sense는 휴지통, 임시 파일 폴더 등 잠깐 쓰였다가 필요 없어져서 소멸되야할 데이터들이 PC에 남아있어서 용량 확보에 매우 걸림돌이 되는 부분을 제거해주는 기능입니다.


이 옵션은 설정에서 System 메뉴에 Storage 서브 메뉴에서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본래 휴지통은 일정 용량이 지나가면 자동 삭제되는 기능이 있었지만, Storage Sense에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삭제되거나, 임시 파일, 그리고 Chrome 브라우저 및 Edge 브라우저 등 웹 브라우저에서 다운로드했다가 저장되는 파일들이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임시 파일과 휴지통이 설정되어있고, 다운로드 폴더에서도 해당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냥 나는 바로 정리하길 원한다면 지금 정리하기 버튼을 눌러보시면 됩니다. (다만 다운로드 폴더에는 개인적인 파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보시고, 실행해보시기 바랍니다.)



Connection My Smartphone

내 스마트폰에 있는 문자와, 메신저의 메시지를 노트북에서 확인하고, 답장할 수 있다면? 굳이 내가 작업하는 중에 스마트폰을 만져가면서 일일이 답장하는 일이 줄어들겠죠.. 레드스톤3 버전에서는 자신의 스마트폰과 Windows 10을 연동하여 스마트폰의 모든 알림을 Windows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단,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몇 가지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1. 로컬 계정이 아닌 Microsoft 온라인 계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

2. 자신의 스마트폰이 iOS 혹은 Android Platform이어야 한다는 것.

3. Cortana 혹은 Microsoft Launcher 앱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


Microsoft 온라인 계정은 MSN, Hotmail, Outlook 계정을 포함하며 Skype 계정 또한 Microsoft 계정에 포함됩니다. 혹시 이 4가지 중에 자신의 계정이 존재한다면 굳이 새로이 등록하지 않아도 쉬운 과정으로 Microsoft 온라인 계정과 연결하여 Windows 10 운영체제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스마트폰을 등록하고, 연동이 되었다면, 위 화면과 같이 자신의 스마트폰 디바이스가 화면에 표시됩니다. 그러면 Cortana 앱에서 원하는 알림 앱을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이 동기화 하지 않은 앱은 Windows 10에 알림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간단한 테스트로 저는 삼성 메시지 앱에만 알림 동기화를 활성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시지 앱을 연동시킨 후, 통신사 SMS를 수신한 상태입니다. Cortana 앱을 통해서 Windows 10과 알림을 정상적으로 동기화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SMS/MMS는 답장 기능을 지원하며 왹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인 WhatsApp에서도 답장 기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한 Cortana 앱을 설치하게 되면, 링크를 공유할 때, "PC에서 계속"이라는 항목이 추가됩니다. 이 기능은 Microsoft Edge에 내장된 기능이며 내가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는 웹 페이지를 PC에서 계속 보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지만, Cortana App 혹은 Microsoft Launcher 앱을 통해 PC와 동기화 되어 있지 않으면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Controlled folder access for Windows Defender Security Center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과거를 포함하여 지금도 끊임없이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는 바로 랜섬웨어 대책안입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바이러스 종류 중에 하나로, 사용자의 파일을 삭제하지 않고, 암호화하여 읽을 수 없도록 감염시켰다가 복호화(복구)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일명 "인질 바이러스"입니다. 랜섬웨어 바이러스는 특징상 한 번 감염되면 요구한 금전을 준다하더라도 쉽게 복구 되지 않으며 중요한 데이터일 경우, 굉장힌 치명타를 줄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이 기능은 Windows 탐색기를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 (그림판, 브라우저, 워드프로세서 등)이 무단으로 파일을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입니다. 실제 랜섬웨어에 감염이 되면 파일이 암호화 즉 수정되어 집니다. 자신의 중요한 폴더는 자신이 지정한 프로그램 외에 다른 프로그램이 무단으로 수정되거나 삭제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인데요. 


랜섬웨어의 방지 원리는 이러합니다. 바이러스는 프로그램의 일종이므로 자신이 지정한 프로그램 외에 다른 프로그램이 일방적으로 내 파일을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것을 방지한다면 충분히 랜섬웨어 감염에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꺼져 있으며 이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경로가 기본값으로 보호됩니다.


모두 공용 폴더와 자신의 디렉터리 폴더 안에 있는 비디오, 사진, 음악, 바탕 화면에 있는 파일들입니다.
(사용자 프로필에 있는 AppData, 설정 파일들은 수시로 프로그램에 의해 수정되므로 보호하게 될 경우 설정들이 바뀌지 않으므로 요주의..)


그럼 테스트로 이 기능을 켜놓고, 아무런 프로그램도 허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진 폴더에 있는 사진을 그림판으로 불러온 뒤 낙서를 해보고 저장을 클릭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평범한 안드로이드 이미지를 저장해놓고, 그림판에 Write N.K 를 그려서 저장을 눌렀더니 인터럽트가 발생했다고 하고, Windows Defender 에서는 신뢰할 수 없는 변경을 차단했습니다. 라는 경고가 뜨면서 프로그램 경로가 나타납니다. 


알림 센터에 있는 메시지를 클릭하면 위 사진과 같이 허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목록이 나타납니다. 여러분들이 신뢰하면서 수정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해놓으시면 됩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윈도우10 레드스톤3에서 바뀐 점을 몇 가지 살펴봤습니다. 사실 변경된 점이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Microsoft Edge 프로그램, HDR, Wi-Fi Direct 등 많은 기능이 추가되었고, 버그도 다수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 유용하면서 크게 바뀐 점만을 중심으로 포스팅하였습니다.


이번 레드스톤 3 버전에서 아쉬웠던 점은 Build 행사에 있었던 완벽한 모습의 Fluent Design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항상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것은 기존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을 위해 레거시 코드를 버리지 못한다는 점에서 운영체제의 발전을 흐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TruePlay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빌드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모습을 보였던 Fluent Design은 Universal Windows Platform의 디자인입니다. 따라서 레거시로 개발된 Win32 프로그램에서는 호환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필자가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 디자인을 Win32에서 쉽게 이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번 Fluent Design이 잘 적용된다면 윈도우 운영체제도 아쉽지 않은 모습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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