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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Windows 10, 2015년 나의 첫걸음

category MS/Windows 2015.08.13 22:52

2015년 제가 다시 이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Windows 8.2의 루머로 가득 차 있었던 Windows 8.1이 어느샌가 Windows 10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Windows 10은 Microsoft의 새로운 CEO가 처음 선 보인 야심차고 더욱 더 사용자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된 Windows를 선보였는데요.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운영체제의 '무료'지원이라는 것입니다.



... 참고로 저의 노트북은 현재 없는 상태입니다. 그 말은 즉슨, 저의 개인용PC가 없어서 집에 있는 가족용PC에 Windows 10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Windows 8.1을 썼기 때문에 간단히 업그레이드 도구를 이용해서 쉽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었고, SSD를 사용해서 그런지 더욱 더 빠른 업그레이드 체감을 느낄 수 있었으나 기존 드라이버의 호환성이 좋지 않아 Windows 8.1에서 사용하던 사운드 드라이버와 그래픽 드라이버는 전부 Windows 10용으로 교체하였습니다.




Windows 10을 설치한 PC의 사양은 위와 같습니다. CPU 성능이 조금 오래되서 (한 4년 됐나?) 게임할 때 빼고는 큰 지장없어보이는 AMD 쿼드코어입니다만 메모리는 16.0GB를 사용하고 있고, SSD를 장착하였습니다. Windows 10은 8.1이나 8/7에 비하여 조금 메모리를 소모하는 면이 있으나 불필요한 서비스를 제거해서 사용하면 조금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크롬과 일부 폴더 두 개만을 띄웠는데, (역시 크롬이 상당히 메모리를 많이 먹습니다;;) 2.0GB를 사용하였습니다. 아무래도 64비트 운영체제인 만큼 32비트에 비하여 메모리를 조금 많이 먹는 듯합니다. Windows 10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시는 유저분이리시라면 4.0GB의 메모리로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래도 Windows 10으로 오시는 분들은 윈도우 앱 때문에 많이 오실 듯한데, 이것저것 실행하다보면 4GB의 메모리로는 부족할테니깐요.


Microsoft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Windows 10의 권장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Windows 10으로 업그레이드하려면 Windows 7 Service Pack 1 혹은 Windows 8.1 운영체제 사용자이여야 합니다. 만일 Windows 7 Service Pack 0 or RTM이나 Windows 8을 사용하고 계신 유저라면 반드시 상위 버전 업그레이드 진행 후 Windows 10 설치가 가능합니다. 



새로운 기능들


Windows 10과 Windows 8.1의 큰 차이는 바로 시작 메뉴가 있음과 없음입니다. 잠깐 이슈가 되었던 Windows 8.1의 시작 버튼은 흔히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착각했었던 시작 메뉴와 비슷한 존재였죠. 하지만 Windows 8에서 완전히 그 시작의 모습이 감춰지면서 생겨난 것이 그냥 단순한 시작 버튼에 불과했었고, Windows 10은 이 시작 메뉴를 다시 정상화 시켰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Windows 앱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작 메뉴를 다시 부활시켜버린 Windows 10, 그 덕에 기존 Windows 7에 박혀있었던 검색 기능은 시작 메뉴에서 작업 표시줄로 옮겨졌고, 모든 앱에 들어가면 프로그램과 앱이 같이 있는데, 가나다/ABC 순으로 정렬이 되어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Windows 10은 기존 사용자들을 위해서 시작 메뉴가 아닌 시작 화면으로 바꿀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답니다.



알림 센터에서 태블릿 모드를 클릭하게 되면, 시작 메뉴가 시작 화면으로 바뀌게됩니다. 보통 사용자가 시작 화면을 사용하는 경우는 터치스크린을 사용하거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주류이기 때문에 Windows 10에서는 아예 한 번에 결합해서 아주 좋은 조합으로 모드를 하나 개발했습니다. 태블릿 모드를 활성화 시킬 경우, 터치에 용이하도록 아이콘 크기가 커지고, 시작 화면으로 변하지만 기존 Windows 데스크톱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바로 창을 '이전 크기로'를 할 수 없고, Windows 데스크톱 전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Windows 데스크톱 전환 기능은 밑에서 추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작 화면을 띄워놓은 Windows 10의 모습은 마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버전인 허니컴이나 다른 태블릿 모드의 안드로이드를 닮았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이 태블릿 모드의 활성화/비활성화는 빠르게 이루어지며 굉장히 최적화 된 느낌의 Windows를 보여준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두 번째는 바뀐 알림 센터입니다. Windows 8과 비교해보자면 많이 달라진 것은 없으나 위 사진과 같이 프로그램이나 앱이 알림을 액션시키면 사진처럼 화면에 표시되어 남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iOS와 유사한 기능으로 Windows에는 오른쪽에 그 센터가 박혀있습니다. 더욱 더 놀라운 것은 기존 프로그램에서 말풍선API를 이용해 개발되던 알림이 Windows 10에서 알림 센터에 그대로 전통되어 남는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개발자와 사용자 둘 다 일석이조를 지닌 기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 그럼 작업표시줄로 옮겨진 Windows Search 기능은 어떻게 변햇을까요? 한 번 써봤는데, 기존 Windows Search보다 더 빠르고, 게다가 자사 검색 엔진인 Bing을 통하여 온라인으로도 검색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더욱 플러스된 것은 구글 나우나 애플의 시리처럼 MS에도 코타나라는 음성 검색 엔진이 존재합니다. 아직 초기라 그런지, 한국어는 지원을 안하더군요..;; 




Windows 10에서 새로이 바뀐 설정 화면은 Windows에서 제어판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태블릿 모드에서는 이 설정이 바로 제어판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는 거의 사용자 중심의 설정(계정, 업데이트, 장치 연결 등)만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 외 상세 보안 설정, Windows 32bit 프로그램 관리나 기존 Windows 사용자를 위한 제어판은 아직도 존재합니다. 시작 -> 실행에서 control 을 입력하면 실행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 모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나 터치하는 데, 불편함이 큰 것을 고려해 설정 앱을 따로 개발한 듯 싶습니다.



Windows 7에 Flip 3D가 있다면 Windows 10에는 데스크톱 확장 기능이 있습니다. 데스크톱 확장은 모니터의 확장이 아닌 Ubuntu Linux 운영체제와 같이 데스크톱을 추가로 늘리는 기능을 말합니다. 제가 우분투 리눅스를 썼을 때, 가장 많이 썼던 기능이었는데, 이 기능이 드디어 Windows에도 추가되었습니다. 데스크톱이 몇 개까지 추가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8개 정도 만들어놓고 해봐도 메모리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앗습니다. 중저사양 PC에서도 돌릴만한 기능인 듯합니다.



Windows 10에는 두 가지의 인터넷 브라우저가 존재합니다. 바로 기존에 사용했던 Windows Internet Explorer와 이번에 새로이 개발된 Microsoft Edge라는 브라우저입니다. Edge는 Microsoft의 코드네임 '스파르탄'이라는 프로젝트 하에 개발된 새로운 웹 브라우저로 Microsoft가 웹 표준에 첫 걸음을 다가서는 프로젝트이기도합니다. 여태까지 Microsoft는 자사의 javascript와 Silverlight 등으로 비표준 웹 개발을 지향하였지만 이제는 웹 표준을 준수하는 Edge 브라우저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반갑지만은 않았습니다. 비표준 웹 브라우저인 Internet Explorer가 너무 오랜 시간 지속되었고, 국내 사이트들은 Active X에 종속되어 Edge 표준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데 있어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Microsoft Edge는 웹 표준을 준수하여 기존 Internet Explorer에서 사용된 Active X를 전면 폐지하였습니다. Edge를 사용하여 국내 개인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 발급 등은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Windows 10에는 폐쇄망 인트라넷과 아직 Active X를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사용자들 때문에 Windows 10에 Active X가 가능한 Internet Explorer를 추가로 탑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MS는 Active X 지원을 이미 10여년 전에 중단한 바 있으며 이는 이제 없어져야할 기능입니다. Google Chrome도 44버전부터는 NPAPI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습니다. NPAPI란, Google Chrome의 플러그인 기능으로 넷스케이프 기술 엔진을 기반으로하여 사용되는 구글 크롬의 exe 실행 엔진입니다. Chrome 뿐만이 아닙니다. Opera, Firefox 등의 오픈 웹 브라우저 또한 애시당초 NPAPI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Chrome이 다음 달부터 NPAPI 기술을 전면 폐지 시행한다면 마지막 Active X 브라우저는 IE가 희망일 듯 싶습니다.


Edge는 아직 호환되지 않는 페이지들이 많습니다. 표준 javascript를 만나면 정상적으로 페이지가 표시되지만 비표준된 웹 페이지를 만나면 위 화면처럼 IE가 필요하다는 창이 경고처럼 뜨게 됩니다.


기존 Windows와 비교


Windows 10을 기존 Windows들과 비교하자면 굉장히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웹 표준의 첫 걸음을 띈 Edge와 최적화된 모습, 그리고 다시 나타난 시작 메뉴는 Windows 사용자를 다시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아직 호환성에 조금 문제가 있긴 하지만 호환성은 모든 새로운 운영체제가 지니는 가장 큰 고난입니다. 이는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줄 것입니다. 


특히 태블릿 모드의 등장은 굉장히 획기적으로 보입니다. 이는 태블릿이든 데스크톱이든 어디서든 사용자가 원하는 모드를 선택하고 Windows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모드의 전환은 굉장히 느리지 않고, 최적화 되어 있어 어디서든지 사용자가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운영체제인 듯합니다.


Windows 앱이 아직 수가 많이 적지만 MS는 새로운 개발 툴을 선보여 안드로이드 앱의 소스를 그대로 .NET이나 C#에 맞게 자동으로 적용하여 Windows 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재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 부분이 굉장히 기대되는 부분이지만 반신반의합니다. 성공하면 정말 대박확률이 조금 있어 보이는 부분이죠;; ㅎㅎ



*** 정품 인증에 관한 이야기 ***

Windows 10 무료 업그레이드 진행으로 인하여 정품 인증에 관한 이슈를 가진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Windows 10의 업그레이드는 정품 사용자에 한합니다. 이 정품 인증은 MAK 인증, VOL 인증, DLP 인증을 말합니다. KMS 인증, OEM 인증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KMS 인증이란, 기업이나 큰 조직에서 단체로 구입하는 Windows의 일부로 보통 Windows Enterprise의 운영체제에 해당합니다. 폐쇄망에서 KMS 서버를 별도로 임대하여 인증하고, 그 기한을 6개월로 갱신하는 인증하는 방법으로 MS 서버와 무관하게 움직이는 정품 인증 방식이여서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MS에서 Enterprise 운영체제에 대한 Windows 10 업그레이드는 공식적으로 유료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흔히 정품 인증 크랙을 사용하여 인증하는 사용자들은 보통 가상 BIOS를 구축해 SLIC 칩의 내용을 입혀 인증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데, 이는 OEM 인증과 같은 방식이어서 무료로 Windows 10을 업그레이드한다 하더라도 정품 인증에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필자가 생각하는 추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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