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시스템, 그리고 Windows 설치하기 (Windows Vista 이상)

MBR의 시대 종말?

MBR(Master Boot Recoder)는 하드디스크 내에 Primary Patition(주 파티션) 테이블 내에 BIOS가 부팅 신호를 주기 위한 일종의 기계어들의 집합 저장소이다. MBR은 컴퓨터를 사용자가 키고 BIOS가 구동되었을 때, BIOS가 하드디스크의 신호를 받아 권한을 넘겨주는 장소를 MBR 즉, 마스터 부트 레코더라고 한다.


그런데, 이제 이 MBR이 종말을 맞이한 듯 싶다. 아직도 MBR을 사용하는 곳이 많지만 하드디스크가 2TB가 10만원 이하로 가격이 떨어지고, 보편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MBR의 시대는 종말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인텔이 EFI(확장 펌웨어 인터페이스) 표준안을 제시하면서 MBR(LEGACY)이 일부로 활성화는 되어 있다고 하나 MBR은 하나의 디스크 파티션 크기가 최대 2.2TB로 제한되어 있어서 3TB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데 제한이 있다.


GPT(GUID Partition Table)의 등장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타난 기술이 바로 GPT라는 파티션 테이블이다. GPT는 하드디스크 파티션 테이블의 표준 기술로 지정되었으며 하나의 디스크 파티션 크기가 9.4ZB이다. 현재 3TB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려면 GPT로 변환하여 파티션하여야 사용이 가능하다.


MBR / GPT 전격 비교

 MBR (Master Boot Record) 

 GPT (GUID Partition Table)

 최대 파티션 크기 : 2.2 TB 

 최대 파티션 크기 : 9.4 ZB (제한 지원: 18 EB)

 최대 파티션 갯수 : 4개

 최대 파티션 갯수 : 128개

 PC BIOS를 통한 부팅

 PC BIOS, UEFI를 통한 부팅


GPT는 MBR의 한계를 넘긴 차세대 하드디스크 파티션 시스템 기술이라고도 할 수 있다. GPT는 MBR과 달리 파티션 엔트리 크기가 128Byte여서 파티션 크기를 최대 128개까지 나눌 수 있다. 그렇다고 GPT 안에 MBR이 없는 것이 아니다. GPT는 MBR의 대체 기술이지만 새로 개발된 기술이 아닌 MBR의 단점을 개선한 기술로 GPT 파티션 테이블에는 암호화된 MBR이 탑재되어 있다. 단지 BIOS는 이 암호화된 MBR을 인식하지 못해 BIOS에서는 부팅이 제한되는 것이다.



위 사진은 GPT 시스템으로 설치된 Windows 파티션의 구조이다. 복구 파티션과 EFI 시스템 파티션이 두 개로 추가되고, 나머지 주 파티션이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파티션의 공간이다. 즉, GPT 시스템을 사용하려면 550MB 정도의 공간을 시스템이 가져가서 사용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 것은 어디에 사용되는 것일까?

GPT 파티션 시스템은 보호된 MBR, GPT Header 등의 5가지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과거 MBR 시스템에서는 부트 바이러스나 부트 레코더 파괴 코드(한수원 바이러스 등)를 실행하면 별도의 운영체제 이미지를 이용하여 복구를 해야했지만 GPT 파티션 시스템은 파티션이 생성될 때 GPT 구조와 똑같은 구조의 백업 파티션을 생성하여 바이러스로 레코드가 파괴되거나 삭제되어도 바로 복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GPT 시스템을 지원하는 운영체제

GPT 파티션 시스템을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메인 보드가 BIOS가 아닌 UEFI를 지원해야 하지만 운영체제 또한 UEFI 부팅을 지원해야한다. 리눅스나 Mac OS X의 경우 대부분 지원하지만 Windows는 64비트, 그것도 비스타 이상 윈도우 서버의 경우 2003부터 지원한다.

지원하는 운영체제의 현황은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여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위키백과)


Supported Operating Systems


데스크톱 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우분투 리눅스는 08년도 초반에 나온 운영체제부터, Windows는 32비트는 '절대' 지원하지 않는다. 심지어 이번에 새로이 발표된 Windows 10도 64비트 운영체제에서만 GPT 시스템 설치/부팅을 지원한다. 

더욱 신기한 것은 우분투 리눅스의 경우, GParted 시스템으로 파티션을 포맷할 경우, 기본적으로 GPT 시스템으로 포맷이 되어 Windows와 멀티 부팅하는 데 혼동이 있을 수 있다. Windows 10까지도 기본적으로 설치할 때는 아직도 MBR 구조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두 구조끼리 멀티 부팅이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니니 참고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GPT 시스템으로 Windows 설치하기



먼저 Windows PE 이미지 혹은 Windows 설치 CD/DVD/USB를 이용하여 Windows를 부팅한 다음, 명령 프롬포트를 실행시킨다. 명령 프롬포트는 윈도우를 설치하기 전, 컴퓨터 복구(R)키를 누르고, 고급 옵션에 들어가서 실행시킬 수 있다. 명령 프롬포트에서 DISKPART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DISKPART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데, 여기에 'list disk'를 입력하면 위 사진처럼 나타난다.


여기에 저같은 경우는 이미 GPT 시스템으로 사용되서 *로 나타나지만 여러분들은 * 표시가 없으실 것입니다. Gpt에 * 모양이 없으면 MBR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select disk 와 원하시는 디스크 번호를 누르고 Enter를 누르면 해당 디스크가 선택됩니다.



주의! 

이 명령어를 실행하면 해당 디스크에 있는 모든 데이터가 삭제됩니다. 반듯시 신중한 결정 후에 명령어를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결정하셨다면 clean 명령어를 치고 엔터를 누릅니다.



마지막으로 gpt로 변환해주면 GPT 파티션으로 하드디스크 파티션 시스템이 변경되었습니다.


위 과정을 모두 거치고, 윈도우 설치를 다시 진행하시면 GPT 파티션으로 윈도우가 설치됩니다. GPT로 윈도우가 설치될 때는 아까 위에서처럼 MSR 과 EFI 복구 시스템 파티션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데, GPT 파티션은 특성상 저 두 파티션을 주 파티션과 같이 합치면 Windows를 설치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나누어서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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